경찰청에서는 11월 한 달 간 『잃어버린 사람 찾아주기』활동을 전개한 결과, 각종 보호시설 2,262개소 등을 점검하여 미아 29명, 가출인 1,090명 등 총 1,119명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거나 보호자에게 소재를 통보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하여 점검한 보호시설 2,262개소 중에는 신고시설 1,647개소 외에도 미신고시설 615개소를 찾아내어 행정기관에 신고토록 유도하였으며, 보호시설 수용자 중에 수배자 141명(미아18, 가출인 123)을 찾아 보호자에게 인계·통보하였다. 또한 미신고시설에 보호되어 있던 아동 885명에 대하여는 사진을 촬영, 개인아동카드를 작성하였으며, 이를 실종자 가족들에게 열람토록 하여 미아여부를 확인케 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미아·가출인 가족들의 참여와 전단지를 본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큰 힘이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정기화하여 강력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신고시설에 대하여는 관할파출소에서 시설관리대장을 비치, 도보·112순찰 등의 활동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미아찾기 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미아·가출인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최종우 기자 choi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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