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협회는 단순하게 협회 회원들에게 필요한 서류업무 대행, 부가세, 세무서 업무 등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 단체가 아니라, 의정부 시민들이 깨끗하고 친절하고 차별화 된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곳입니다”
동네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과 왠지 마음 넉넉해 보이는 홍원종씨(사무국장 대행)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첫 마디에 꺼낸 말이다.
보건 위생과 위생관련 단체로서, 꾸준하게 의정부의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부 음식업협회는 2002년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다가올 새해의 준비를 위해 밤을 지새우며 새로운 프로젝트 구성에 열심이다.
홍씨는 2003년은 세계적 수준의 음식문화를 의정부가 만든다는 계획아래 여러 가지의 조심스런 방안을 만들고 있다.
그는 먼저, 협회가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 통제식의 행정을 지양하고, 협회 회원 개인이 스스로 자발적인 참여를 할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회원들을 찾아가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구심점을 만들고, 한 단체의 일원으로서 소외감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음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홍보. 보도자료. 각종 관련법령과 연구자료 등도 비취하여, 선진화 및 차별화된 음식문화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식량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협회 회원들에게 제공하려 한다.
홍원종 대행은 사업의 계획을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봉사 활동강화(빈민 소외계층대상)로 시민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하며, 회원 모두가 사업가 이기전에 봉사정신이 깃든 회원들의 위상확립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자 한다.
무슨 일이든지 내손에 잡히는 것은 내일처럼 해야하나, 일거리가 주어져도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은 관행이며, 사람들은 일보다는 권위를 원하고 있지만 홍대행은 일을 원한다고 말한다.
선진국 국민에게 선진문화의 음식을 즐길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정부 음식업 협회의 임원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그들이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김수용 기자 kim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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