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차세대 전투기 2차 사업으로 F-15K 21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여기에 장착할 사거리 400km의 최신예 공대지 장거리 순항 미사일도 도입하기로 했다. 자체 추진 로켓과 정밀 유도장치가 달려 있어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지하 수십 미터까지 뚫고 들어가 폭발하기 때문에, 유사시 북핵 등 대량살상무기를 무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2012년까지 수백 기를 구입하는데, 정확한 기종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추가 도입되는 F-15K에 P&W사의 엔진 46대를 구입해 장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엔진 결함으로 KF-16이 지금까지 3차례 추락한 적이 있는 만큼 엔진 선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이미 도입된 F-15K엔 다른 회사의 엔진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부품 호환이나 정비 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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