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국도상을 헤매다 탈진해 쓰러진 9순의 치매노인이 순찰 중이던 파출소 경찰관에게 발견돼, 극적으로 생명을 구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져 미담이 되고있다.
상주 북문파출소에 근무하는 이상규 경사(39세)는 지난 22일 저녁 7시경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3번 국도 순찰근무 중 초산동부근에서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를 비틀거리며 걷다 쓰러진 90세의 유모 노인을 발견 차량들을 급히 정지시키고 구조한 후 순찰차에 태워 외서, 사벌 일원을 1시간여 동안 수소문해 겨우 가족을 찾아 인계하였다.
가족들은 유 노인이 감시가 없는 틈을 타 가출해서는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아 애타게 찾던 중 경찰관들이 교통사고와 동사의 위험으로부터 구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박세창 기자 parks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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