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청(교육장 이익창)에서는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의 총 정원제 운영에 따라 도내 신설학교 공무원 확보를 위하여 기존 학교의 정원이 매년 감소되고 있다.
특히 태안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근무 희망자가 없어 결원이 자주 발생하여 일선학교의 업무공백이 많기 때문에 학교별 교육행정 인력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교육행정이 전산화된 이후에도 아직까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기능직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12월 한달 동안 기초과정의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여 일선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 초등학교의 기능직 공무원인 K씨는 개인적으로도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없어 학원수강을 하고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용기를 내지 못하고 컴퓨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 사무실에서도 바쁠 때 돕고싶은 마음만 있을 뿐 행동에 옮기지 못하였으나 교육청에서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교육청은 직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2003학년도에도 연계된 연수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한다.
이범영 기자 lee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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