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체육 통한 진정한 포돌이 역할 충실
  • 뉴스21
  • 등록 2002-12-30 00:00:00

기사수정
“지금 서류 가져오면 어떡해 오늘 몇 칠이야!” 여전히 소리치며 직원들에게 빨리빨리 일처리 할 것을 주문한다. 정년을 앞두고 있지만 그는 아직도 일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않게 열정적이다. 다름 아닌 서산경찰서 송낙인 조사계장이다.
평소 유도로 단련되어 육중한 몸에 송 계장에게는 누구도 따르지 못하는 카리스마가 몸에 배어 있지만 마음만은 항시 부드럽다. 송 계장의 마음이 부드러운 것은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글을 쓰면서 가능했다. 그의 글 솜씨 또한 지금은 주위에서 인정하는 글 솜씨를 자랑한다. 송계장의 그러한 경찰경력에 맞는 것일까?
우선 조사계를 들어서면 다른 부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있다.
조사를 받는 피의자들을 인권보호를 위해 2인 1조로 칸막이를 설치하여 피의자들은 안심하고 조사를 받을 수 있어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호하는 경찰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가슴에 경찰의 위상을 확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송 계장은 경찰서를 나서면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체육인들과 같이 호흡하고 행동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시민의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가능했다. 그는 또한 기자도 체육인이 아니냐며 반문과 함께 체육인은 몸과 마음에서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만인의 지탄을 받는 사람은 체육인 자격이 될 수 없다며 체육인들의 넓은 아량과 도량을 지닐 것을 강조하고 체육인들의 담합을 주문했다. 이렇듯 시민들과 항시 접촉하고 시민들과의 대화 속에서 경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를 했던 것으로 현 유도연합회장과 서산시 체육회 가맹단체장 회장으로 체육발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밝아오는 새해에는 못 다한 일들을 이루고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미소 속에 진정한 국민을 위한 포돌이 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였다.
윤만형 기자 yunmh@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