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수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모두 76건에 397명의 외사범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1년(76건, 182명)에 비해 인원 기준으로 120%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범죄는 없었으나 농·수산물 불법유통 등 민생사범이 1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산 유명브랜드 위·변조범이 111명으로 나타났다.
또 폭력 28명, 출입국관리법 위반 21명, 외국환 거래법 위반 18명, 여권법 위반 8명, 문서위조 등 8명 등, 기타 6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국가별로는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가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러시아 여성들의 성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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