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특별교부세 1억 확보
  • 윤만형
  • 등록 2025-12-26 11:18:36

기사수정


▲ 사진=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절감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분야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86건의 사례에 대해 분야별 심사를 거쳐 3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제도 개선으로 세입 증대를 도모하고 행정 혁신을 통한 지출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 마포구의 ‘재정 안정화 대책’은 예산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마포구는 불안한 세수 여건과 재정사업 지출 증가로 재정건전성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세입세출 구조 전반을 점검하고 다방면으로 재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마포구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창출했다.



마포구에는 서울화력발전소가 있지만,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자치구에 배분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마포구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자 법 개정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결과 정부·국회 협의와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역자원시설세가 자치구에 배분되도록 2024년에 법이 개정됐다.



법 개정으로 마포구는 조정교부금을 확보하고 매년 19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해당 재원은 현재 26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주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마포구는 부과 기준이 불명확해 누락되고 있던 도로점용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총 2000여 건의 부과 자료를 정비해 연 1억 원의 추가 세입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면세 대상인 교육 용역에 대해 과오납된 부가가치세 1억 1천만 원을 정정청구하여 전액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마포구는 계약 단계부터 지출 관리 전반에 이르는 예산 집행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입찰을 효율적인 예산 집행의 핵심 과정으로 인식하고 자치구 최초로 입찰업무 표준 매뉴얼을 수립해 계약 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수의계약 사전심사 전담반도 운영해 계약 추진 과정의 사전 검토 절차를 체계화하여 최근 3년간 총 4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보도블록과 길말뚝(볼라드) 재사용, 행정재산 공유시스템 구축 등으로 물품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반복 구매와 불필요한 지출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는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기부채납시설을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시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전 정책회의 검토와 주민 수요 기반 운영 방식을 정착시켜 최대 25개 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향후 공공시설 건립에 필요한 약 2,4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규모 재정 혁신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포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확보한 재원을 주민 생활 편익 향상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제도 개선 중심의 재정 혁신 모델을 전국에 공유하여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예산을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재정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라며,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더욱 철저한 재정관리와 지속 가능한 재정 혁신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마포구청 보도자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