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열흘 정도 앞둔 충남지역의 체불 임금이 전년 추석 때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체불 임금은 홍성군 등 11개 시·군지역 22개 업체, 11억5천900만원으로 지난해 추석 때 41개 업체, 15억1천100만원에 비해 액수로 23% 줄었다.
체불액을 유형별로 보면 ▲임금 7억3천600만원 ▲퇴직금 4억1천700만원 ▲기타 600만원 등이며 22개 체불 업체 가운데 13개 업체는 부도나 휴·폐업되고 9개 업체는 가동 중이다.
도 관계자는 “체불 임금이 전년 추석 때보다 줄었다고는 하나 근로자들이 ‘따뜻한’ 설을 맞도록 하기 위해 이날부터 30일까지 체불 임금 청산 기간으로 정해 관할 노동관서와 함께 밀린 임금 지급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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