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4년까지 75억원을 들여 화성시 팔탄면 월문·매곡리 일대 3만8천여평에‘화성 자생식물원’을 조성키로 했다.
21일 도(道)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관 1동(1천20평), 식물동산 6개소(4천30평), 부대시설 9개소(3천200평)와 화장실, 전망대, 주차장 등을 갖춘다.
자생식물원은 서해안고속도로(발안IC), 국도(39,43호선), 지방도 등 인근 지역간 접근성이 양호하며, 4개 온천지구와 제암리 3·1운동 기념관 등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연계이용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결과 입지·경제·이용적 여건이 적합해 화성에 식물원을 조성키로 했다”며 “식물원이 조성되면 수도권 근교의 테마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