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태안의 「갯바람아래」통합 브랜드 시리즈가 인터넷 쇼핑물로 소비자를 찾아간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안면도를 무대로 지역 포털 사이트로 성장, 회원수 10만을 육박하는 안면도닷컴(대표 정동권·www.anmyondo.com)과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 전문 마케팅을 맞게 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마늘, 고추, 검정콩을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생강, 무, 배추, 파, 장아찌, 오이, 건조야채, 후추까지 모두 10여종의 상품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6쪽마늘과 고추는 지난해 충남도가 태안의 명품으로 인정한 ‘으뜸Q마크’획득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이 상품 재배농가에 무농약, 저공해 재배를 지도하여 청정지역 재배라는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종자개량과 재배법을 개선시키는 한편 태안지역 관광명소와 어울리는 건강농산물, 가공농산물로의 변신도 시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국 농산물과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축산물, 화훼 등 다른 품목에도 상표를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영 기자 lee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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