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일주일간 전쟁 종식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국이 초안을 작성한 28개 조항 평화 구상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측의 추가 의견을 넣어 세밀하게 조정됐고, 이견은 몇 개 조항만 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전 합의도 머지않았다고 자신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전후 우크라이나군 규모를 6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변경하고, 나토 추가 확장 제한 관련 표현도 완화하는 등 우크라이나 측 요구를 대폭 반영한 걸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추수감사절 날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안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미국 대표단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러시아 측과 접촉 중이지만, 수정된 종전안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앵커리지 정신 등을 언급하며 핵심 조항에 이를 제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은 러시아가 협상 와중에도 우크라이나를 공습했다며, 여전히 휴전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결 자산으로 러시아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며칠 내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