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G20 회의를 마치고 튀르키예로 향하는 기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났다.
남북 관계가 적대적, 대결적 양상으로 변했다며 군사분계선 일대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를 막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대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전 정부가 쌓은 업보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확고한 평화 체제가 구축되면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당장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실질적인 방산 수출 성과가 곧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주국방 능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이나 핵추진잠수함 건조도 국익에 부합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 외교의 원칙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란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와 동포 간담회로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