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이영표 위원은 강팀들로 가득한 '포트 1'에서 가장 수월한 팀으로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꼽았다.
우리보다 피파 랭킹이 다섯 계단 낮은 캐나다는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일 정도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까다로운 팀들이 버틴 '포트 3'에서 어떤 팀을 만날지가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 되리라고 내다봤다.
그중 2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스코틀랜드를 가장 해볼 만한 상대로 분석했다.
우리에겐 2002 한일월드컵 개막 직전 평가전에서 4대 1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도 있다.
이영표 위원은 '포트4'에서 뉴질랜드가 무난하다며 캐나다, 스코틀랜드와 함께 최상의 조합으로 선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이집트, 플레이오프로 본선행을 노리는 이탈리아와 함께 묶이는 걸 최악의 조로 지목했다.
이집트의 슈퍼스타 살라흐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손흥민만큼 많은 골을 터트려 여전히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살라흐의) 문전 앞에서의 경기 감각, 월드컵 본선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이 선수가 보여줄 경기력은 최상급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협적입니다)."]
'포트 2' 배정의 이점을 살려 적어도 두 팀을 확실히 잡아야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이후 이어질 토너먼트에서도 유리할 거라는 게 이영표 위원의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