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고, 해양생태계를 조사·감시하는 바다쓰레기 수거 전용선(80t급)이 내년 3월경 취항한다.
간만의 차가 심해 수심이 앝은 곳이 많은 서해안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이 선박은 바다에 쌓이거나 떠다니는 쓰레기를 연중 수거할 수 있도록 건조된다.
또 해양조사 및 침적물·부유물질 수거와 함께 예인선, 행정선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기존의 청소선(3.63t급, 3명)과 해양환경조사선(36t, 4명)의 기능도 대신하게 된다.
이 쓰레기 전용선의 운영으로 연간 4억원의 인건비를 줄일 수 있으며, 현재 t당최고 84만원인 쓰레기 수거비용도 5만6천원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쓰레기 수거 전용선의 건조비용은 인천연안의 오염 원인자인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가 공동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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