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론조사기관도 놀란 성동구 만족도…이번에도 92.9%!
  • 뉴스21일간
  • 등록 2025-11-24 11:11:01

기사수정
  • - 한국리서치 2025 정기 여론조사, 구정 만족도 92.9%…‘매우 잘한다’는 10년 전 대비 6배 급증


▲ 사진=성동구

국내 대표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는 최근 성동구에서 실시한 ‘2025 성동구 구정 정기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그동안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높은 긍정평가가 나온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밝혔다. 1978년 창립된 한국리서치는 방송 3사 출구조사를 수행해 온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으로, 이번 조사 결과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실시한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성동구는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성동구민 92.9%는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10년 전인 2015년 ‘매우 잘한다’라는 응답이 8.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구민들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은 정책에는 ▲ 스마트쉼터·횡단보도 설치 ▲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 문자 민원 등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 성공버스 운행  ▲ 중랑천·한강변 꽃길, 체육시설 조성 ▲ 성수동 명소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끈 도시재생 등이 포함됐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성동구의 생활환경 만족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성동구의 생활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79.6%를 차지했다. 구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마찬가지로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015년 5.8%에서 올해 36.4%로 6배 이상 뛰어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성동구의 구정운영과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감이 지역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으로 드러난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성동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성동구민 열 명 중 아홉 명(8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 평균 또한 89.7%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동구에 대한 신뢰가 단순 만족을 넘어 공동체적 정체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 같은 경험이 행정에 대한 ‘효능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생활 속 불편이 생겼을 때 성동구청에 이야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질문에 71.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오랜 시간 성동구의 변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직원들, 그리고 성동구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구민 한 분 한 분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구청장은 “마지막까지 구민 여러분께서 성동에 산다는 자부심, 그리고 성동구의 행정이 ‘쓸 만 하다’는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동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KT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 결과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지역·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