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구항면 주민자치센터를 개설하고 지난 23일 현판식을 가졌다.
군에서는 정부시책에 따라 읍·면사무소의 일부 업무와 인력을 군으로 이관하는 기능전환을 실시함으로써 발생한 읍·면사무소의 여유공간을 문화, 복지, 편익시설로 꾸며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주민자치센터를 구항면사무소에 처음으로 개설했다.
구항면 주민자치센터는 총사업비 1억1천700만원을 투자하여 체력단련실 등 5개시설을 완료했으며, 댄스스포츠교실, 컴퓨터교실, 농악교실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수강자를 모집한 결과 1백여명이 접수를 마치고 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1월중순경부터 임시로 개강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악교실과 댄스스포츠교실의 경우 수강자로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으며, 인접 예산군 및 서산시 주민들까지 수강가능여부를 문의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주민자치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 공동체 형성과 정보습득, 문화체험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구항면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금년도 하반기에 2개 면사무소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매년 2∼3개소씩 연차적으로 개설 운영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이범영 기자 lee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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