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안동에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안동시는 지난해 5월 운흥동 3만3천여㎡에 건평 8천여㎡ 규모의 안동체육관을 완공한데 이어 낙동강변 17만1천여㎡에 14개 종목의 경기를 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 실내수영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결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는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11개팀 700여명이 참가하는 ‘한국배구슈퍼리그’가 열린다.
또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안동시민운동장과 낙동강변 축구장 등에서 ‘제37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축구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7월에는 ‘제10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시·도 탁구대회’가, 8월에는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농구경기가 안동체육관에서 각각 열리고 9월에는 20일동안 ‘추계 전국 중.고 축구연맹전’을 펼친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스포츠 경기 유치는 문화관광 도시인 안동을 알리는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과 연계한 스포츠도시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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