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전부터 예고했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깜짝선물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 대량 공급이었다.
AI 개발의 핵심 장치인 GPU 26만 장을 앞으로 5년 동안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게임 그래픽카드 등에 쓰였지만,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병렬연산'에 특화돼 전 세계가 확보에 사활을 건 인공지능 필수품이 됐다.
그동안 우리가 확보한 GPU는 6만 5천 장 수준.
다만, 변수는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첨단 GPU는 미국 기업에만 공급하게 하겠다고 공언.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별도로 앞서 엔비디아는 이른바 '한국 헌정 영상'까지 공개하며, 거듭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