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을 연상하는 옛 된장과 간장의 구수하고 짭짤한 특유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예천 학가산 전통메주.
예천군 보문면 기곡리 ‘학가산 전통메주부녀회’에서는 메주의 원료인 콩을 선별하여 황토 온돌방에서 장작불로 메주를 만드는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연간 6천여장의 메주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맛의 기본인 예천학가산 전통메주의 원료콩은 이마을 부녀회에서 21농가 4만평을 공동경작해 생산한 신선한 콩을 사용하고 있고 지난 99년도에 경북도 콩최우수단지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평있는 품질의 원료콩으로 옛 된장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게 자랑이며 된장과 간장, 청국장, 메주는 지난해 식품제조 가공업 허가도 받았다.
현재 인터넷과 직거래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데 간장 5.4리터에 1만8천원, 된장 3kg 2만1천원, 청국장이 3kg에 2만1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메주는 4장포장 5만2천원에 판매한다.
고유의 된장맛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고향의 맛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메주 부녀회원들은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메주와 된장, 고추장, 듬북장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의 전통장의 맛을 지켜가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주문은 인터넷(http://yecheon.sangju.ac.kr)과 전화를 통한 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지한 기자 kimj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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