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2003년을 맞아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선진농정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양’위주 생산에서 ‘질’위주로 전환 2년차를 맞아 고품질 쌀생산대책 추진 평가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적 추진으로 지난 2001년 46%이던 고품질품종을 82%로 확대재배했다.
또 2001년 13.8㎏/10a 시용한 질소질비료를 11.9㎏으로 감축시용하고 볏짚환원 등 지력증진과 생산·가공·판매를 총망라한 품질고급화를 위한 당진쌀 품질관리 규정을 제정하여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여 성과가 있었다고 자체진단하고 올해에도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한 당진쌀 품질관리규정을 수정·보완하고 영농기전 준비를 완료하여 누수없는 농정을 추진하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당진쌀의 명미화를 위하여 지난해 개발한 ‘해나루’쌀의 출시을 앞두고 지역농협과 생산관련 단체장 및 농업인과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의견수렴을 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행정, 지도, 지역농협 RPC장들이 모여 3월중 시판을 최종 합의함으로서 시중에서 ‘해나루’쌀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나루’쌀은 당진군 통합브랜드로 참여하는 농협 RPC에서 생산되는 쌀이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해 최고품질의 쌀만을 시판하게 되며 단일품종으로 철저한 정제과정을 거쳐 고급화하고 품종명, 산지, 가공일자 등 표시하고 가공 후 20일 경과된 제품은 회수함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2004년 이후에는 경기미와의 판매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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