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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주변 토양 다이옥신
  • 뉴스21
  • 등록 2003-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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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평균치 최고 7배 초과
경기도내 일부 소각장 주변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가 전국 평균치를 최고 7배까지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11개 생활폐기물 소각장 주변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3.673pg(피코그램:1조분의 1g)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토양의 평균 다이옥신 농도 1.703pg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부천 대정소각장 주변 토양은 전국 평균치의 7.4배인 12.634pg, 성남소각장은 6.9배인 11.745pg을 기록하는 등 전체 조사대상 소각장 가운데 7곳의 다이옥신 농도가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전체 소각장의 평균 다이옥신 농도는 2001년 4.048pg보다 0.375pg 감소했으며, 검출된 양도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의 토양내 다이옥신 농도 환경기준치 1천pg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토양내 다이옥신 농도 환경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기지역에는 공단과 소각시설, 자동차 등 다이옥신 배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토양내 다이옥신 농도가 전국 평균치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선진국의 경우 체중 60㎏인 사람에게 허용되는 하루 다이옥신 섭취량이 240pg”이라며 “따라서 이번 조사로 나타난 소각장 주변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가 인체에 큰 해를 줄 수 있다고 단정하기는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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