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센터와 각종 고객편의 시설을 갖춘 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가 설립돼 서비스와 쇼핑환경 개선은 물론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동구는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와 이용객의 불편해소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는 부지면적 177㎡, 건축 연면적 845㎡,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중동 28-53번지 소재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하반기 중 개소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어린이 놀이방, 화장실, 휴게실, 물품 및 쇼핑카드 보관소 등 백화점 수준의 소비자 편의시설과 소비자 보호센터, 고객사랑방, 번영회 사무실, 다용도 회의실, 부설주차장 등을 갖춘다.
구는 또 고객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강매, 반품거부 등 불친절 사례를 해소하고 친절교육 등으로 재래시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고객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판매 노하우 공유, 번영회 활성화 등을 유도하고 상인수준 향상을 위한 마케팅 교육 및 정보제공, 선진 유통기법 교육 등으로 자생력을 배양해 대형유통업체와 공존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정진묵 경제진흥과장은 “상인 및 고객, 유통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모범적인 운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영 기자 yun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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