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1080호 전동차에 대한 사체수습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가운데 최종 사망자는 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사망자집단관리단과 경북대 법의학팀은 1080호 전동차에서 128구의 사체를 수습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이 전동차 5호차에서 추가로 5구의 사체를 수습했다.
관리단과 법의학팀은 또 남은 1, 6호차의 사체를 수습 중인데 10여구의 사체를 더 수습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지하철 참사의 최종 희생자는 ▲확인된 사망자 54명 ▲1080호 전동차에서 수습된 사체 133명 ▲이 전동차에서 추가로 수습될 사체 10여명 등 모두 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신고된 실종자는 305명으로 미확인 사체 150여명과 2배 차이를 보여 앞으로 실종자 사망인정 여부를 두고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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