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하남 광역화장장 건립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일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광역화장장 지원 철회 입장을 재확인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식 답변을 듣기 위해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찾은 김황식 하남시장은 김 지사와 20여 분간의 면담이 끝난 뒤 김 지사가 그동안 진행됐던 광역화장장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경기도가 하남시와 한 번의 상의나 논의도 없이 1년 전에 통과된 장사법 시행을 이유로 지원을 포기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11일 오전 11시 하남시청에서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광역화장장 세울 경우 경기도가 최고 5천억 원을 지원한다는 약속에 따라 주민소환투표까지 치르며 추진해 왔지만 경기도가 지난 4일 지원 포기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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