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와 일선 시·군 사이의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위해 ‘도·시·군간 지도분담 활성화’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시·군 분담제의 특징은 종전에 부시장, 부군수로 근무했거나 지역에 연고가 있는 도청 국, 과장 가운데서 시·군 분담책임자를 선정, 해당 시·군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방법을 찾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분담 도청 국, 과장은 해당 시·군에 매달 방문한 뒤 결과를 보고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체제를 구축하며 분기별로 분담 시·군간 워크숍이나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일선 시·군은 ▲지역의 어려움 등을 도청의 분담 국과장 방문때 문제해결을 모색하고 ▲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지원 필요시 분담 부서에 협조 요청하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와 도간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중간역할을 맡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도가 시·군에 대해 지도, 지원, 권고 위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도와 시군이 동반자 관계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정보공유, 새로운 시책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상호간의 협조 등에 초점을 맞춰 도와 시군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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