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남측 조달청 직원이 추방당했다. 북한은 어제인 10일 오후 이산 가족 면회소 공사 현장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는 조달청 소속 실무급 직원 1명에게 나가줄 것을 요구해 철수시켰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이산 가족 면회소 공사 현장에는 조달청 직원 1명이 2주 단위로 교대 근무를 해 왔으며 당초 오늘 교대가 예정돼 있었다. 북측은 교대 인력의 출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북측의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정부 당국자의 군사 분계선 통과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입장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그러나 현대 아산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맡고 있는 면회소 건설 공사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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