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시민이 직접 나서 감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서구청중회의실에서는 불법주정차 시민자율감시원 100명에 대한 위촉식이 거행되었다.
불법주정차 시민자율감시원제는 최근 급격한 교통량 증가와 더불어 불법주정차 행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단속공무원만의 주차단속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 시민참여를 통한 자발적 주차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자율감시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공모에 참가한 교통관련 봉사단체원를 비롯한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각계 각층 주민 100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으로 시민자율감시원은 불법주정차가 심한 8개 노선에서 매주 금요일 단속공무원들과 함께 불법주정차단속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주차단속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부 운전자와 단속공무원과의 오해를 해소하고, 주차질서지키기 계도활동과 불법주정차 행위의 신고에 나서게된다.
한편, 구는 시민자율감시원에 대해서는 1일 5천원의 활동보상금 지급과 연말 우수감시원에 대해서 표창을 수여하는 등 자율감시원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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