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자원증식을 위해 지난 20일∼22일에 안동댐 등 도내 32개 댐과 저수지에서 1억5천만개의 빙어 발안란을 방류했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울진)에 따르면 댐과 저수지 등에서 점차 감소되고 있는 빙어의 증식을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안동댐에서 잡은 11만여마리의 어미고기에서 채란한 후 눈만 부화시킨 1억5천만개의 발안란을 방류키로 결정한 것.
방류된 빙어 발안란은 안동 임하댐과 청송 담정지 각각 1천500만개, 울진 기양지 1천만개, 영양 하내지 2천100만개 등이다.
빙어는 겨울철 별미인 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훈제, 조림, 매운탕 등으로 미식가들에게 기호성 식품으로 호평을 받기 때문에 지역민들에게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
경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 관계자는 “지난 81년부터 올해까지 댐과 저수지에 빙어 방류사업으로 모두 15억9천100만개의 발안란을 방류하는 등 자원증식 사업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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