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초푸드뱅크(대표 김영석·태안읍 평천1리 산41-4)는 잉여 식품을 수집해 불우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푸드뱅크(Food-Bank)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이 사업에는 가공식품(통조림, 조미료, 햄·빵·탕·장류 등)과 농·수·축산물(채소, 과일, 곡물, 양념, 생선 고기 등), 패스트푸드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슈퍼, 제과점, 우유대리점, 방앗간, 농장, 식당 등의 업주면 누구나 기탁할 수 있다.
기탁자는 전화(☎041-675-1378)로 신청만 하면 태안기초푸드뱅크는 현지에 나가 식품의 신선도를 확인한 후 재 포장 및 분류과정을 거쳐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결식아동, 무의탁노인 등에 무료로 직접 배달한다.
김대표는 “나눔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식품의 낭비를 막기 위해 이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탁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