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볼거리 제공 위해 동백 100그루 식재
안면도 주민들이 할미바위 가꾸기에 나섰다.
안면읍(읍장 오건환)과 주민들은 안면도의 상징물로 각광받고 있는 할미비바위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4일 이지역 출신 박동윤 도의원이 기증한 동백나무 100그루를 이곳에 심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산림공무원으로 근무했던 김영희씨(67)는 8년전 이곳에 동백나무 100그루를 심고 안면행정동우회(회장 박영채)는 잡초제거와 거름주기 등으로 꾸준한 관리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할미바위가 있는 곳은 바닷물이 들어오면 섬이지만 물이 빠지면 관광객들도 걸어 들어갈 수 있어 현재는 40여그루만 남아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곁에 있는 할아비바위는 풍파에 씻겨 나가고 있는 데다 소나무조차 고사 직전에 놓여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애틋한 천년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할미·할아비바위는 서해 낙조를 감상하는 명소로, 사진작가들의 낙조사진 촬영지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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