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새 정부는 남북문제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대화하자는 관점이라며 북한도 이제까지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군 중장진급과 보직 신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 들어 북한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사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대남 전략이나 대북 전략과 같은 전략적 차원에서 남북이 대화하자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남북이 가슴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우리 민족끼리를 주장하는 데 구호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진정성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핵 관련 발언에 대한 북한의 강경 대응 기류와 관련해 김 합참의장의 발언은 국회의원이 물으니까 당연히 나온 일반적인 대답이라며 다른 의미가 없는 대답을 갖고 북한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그대로 있고 북한만 자세를 바꿔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남과 북이 모두 세계 조류에 맞게 대화를 해가자는 것이라며 그래야 서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