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아름다운 도서 관광마을 만든다.
지난 9일 완도군은 서편제 촬영지인 청산면 당리를 아름다운 도서 관광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화장실 신축 등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서편제 촬영지 주변 조경을 비롯 전망대 설치, 청산 진성터 복원 작업도 실시한다.
이른바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등 4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된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주무대가 됐던 향토색 짙은 당리마을, 읍리의 지석묘와 하마비, 지리 해수욕장 등이 있어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청정해역의 수산물이 풍부한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많을 것을 보고 갈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면서 “청산도를 시작으로 다른 섬 지역에도 도서관광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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