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주차 위반 차량을 견인한 뒤 시내 교통 흐름이 좋아지는 성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남문로와 중앙로, 대안로, 서문로 등 교통 혼잡이 심한 4곳(4.29㎞)을 견인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불법 주차한 차는 모두 견인조치를 했다.
이 결과 지난 3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여 동안 시내에서 주차위반으로 단속한 차는 하루 평균 99대로 견인제를 실시하기 전보다(평균 124대)보다 20%나 줄어들었다.
또 남문로 등 4곳에서 주차 위반으로 끌고 간 차는 하루 평균 1.6대였고 이는 단속한 차 33대의 4.8%를 차지했다.
게다가 남문로 등 상습정체 구간에서는 길 모퉁이에 차를 대는 등 불법 주차가 크게 줄면서 교통 흐름이 훨씬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불법 주차를 계속 단속하고 앞으로 견인제를 하는 구간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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