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방분권 차원에서 산림청을 안동으로 옮기도록 적극 요구키로 했다.
지난 식목일인 5일 안동시와 지방분권운동 안동본부는 최근 토론회를 열어 산림관련 기관이 많이 있는 안동에 산림청을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시와 안동본부는 안동에는 경남.북지역 국유림 24만9천㏊를 관리하는 남부지방산림관리청과 산불 예방과 진화를 맡고 있는 산림항공관리소 안동지소가 있어 산림청을 옮길 곳으로 가장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또 경북도와 안동시가 도산면 동부리에 194억원을 들여 짓는 산림과학박물관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내년에는 박물관 인근 임야 60㏊에 야생동물생태공원이 들 어선다.
게다가 2005년까지 이 곳 30㏊에 50억원을 들여 생태숲까지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계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산림청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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