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소속으로 경북 경주에 출마한 김일윤 후보가 자신의 선거운동원이 돈을 주고 받다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고 친박연대가 밝혔다.친박연대는 김 후보가 서청원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친박연대는 사건의 경위가 어찌됐던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나 이와 관련해 김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김 후보가 아직 사퇴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인 70살 황모 씨가 조직원 두 명에게 140만 원과 20만원을 각각 전달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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