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회전반적인 퇴폐·향락풍조의 만연으로 필로폰 등 판매·투약 사범등이 증가하여 사회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어 작년 집중적인 검거활동을 펼친 결과 마약류사범 5,041명을 검거하여 3,735명을 구속하였으며 유해화학물질사범 1,405명을 검거, 799명을 구속하는등 성과를 거두었다.2001년 경찰에서 검거한 마약류사범을 분석하여 보면, △향정사범은 전년(3,040명 검거) 동기대비 16.1% 증가한 3,530명을 검거, 2,857명 구속, △대마 불법재배 및 흡연사범은 983명을 검거, 678명을 구속 △앵속 불법재배 및 아편·코카인 등 투약사범은 528명을 검거, 200명을 구속 △유해(본드, 신나 등)사범은 1,405명을 검거, 799명을 구속하였다.단속된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마약류 사범별 점유율은 전체 마약류사범 5,041명의 70%에 해당하는 3,530명이 필로폰 및 신종 마약(MDMA, YABA) 판매·투약 등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고, 대마초 흡연·불법재배 등 대마사범은 983명으로 전체사범중 19.5%를 차지하였으며 양귀비(앵속) 불법재배 및 아편·코카인·헤로인 투약 등 마약사범은 528명으로 전체사범중 10.5%의 점유률을 보였다.검거된 피의자의 성별·연령별·직업별은 마약류사범 전체의 82%에 해당하는 4,135명이 남자이며 여자는 18%인 906명이고, 유해사범은 남자가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1,181명이 여자는 16%인 224명이고 마약류사범 범행시의 연령으로는 30대 40.9%(2,063명), 20대 30.8%1.552명) 40대 18.3%(923명) 순이며, 마약류복용 미성년자도 68명으로 전체의 1.4%에 해당되며, 본드·신나 등 유해물질 흡입사범은 7.3%(664명)가 미성년자이고 검거된 피의자 중 무직자가 42.7%(2,155명)로 가장 많으며 상업 15.4% (774명), 회사원 14.8%(746명) 순으며 또한 유흥업종사자 3.8%(191명), 택시운전사 3.0%(153명) 등 다수, 그 외에 주부(60명), 학생(15명), 연예·예술인(12명) 등 투약계층이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지방청별 단속실적은 전체 마약류사범 단속실적은 서울청28.8%, 인천청 15.8% 부산청11.9%순으로 검거하였고, 향정사범은 서울, 인천, 부산, 대마사범은 서울,경기, 강원, 마약사범은 경기, 서울, 충남 順으로 검거하고 유해물질사범 단속실적은 서울청 34.2%, 경기청 23.1%, 인천청 7.1% 順으로 검거하였으며 기타 마약류사범의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검거한 사범이 전체의 82%에 해당하는 4,151명으로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경찰은 월드컵과 아시아게임 등에 대비, 외국산 마약류 공급차단과 오·남용 방지를 위하여 작년 말 대도시경찰서 등에 마약반 지정 등 마약수사요원 954명을 활용, 마약류범죄 관련한 광범위한 첩보수집과 단속 기관간 긴밀한 공조수사 등으로 마약류사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성열 기자 kno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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