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권자 2명 중 1명 '무소속 돌풍 불 것'
  • 박경헌
  • 등록 2008-03-28 01:51:00

기사수정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유권자 2명중 1명은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유권자 45.1%는 ‘무소속 출마자의 당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해, ‘초반에만 선전하다 당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31.1%)보다 14%p 높게 나타났다.특히 친박연대 지지층의 76.1%가 무소속 당선자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41.7%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부정적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난 인천/경기(44.1%<45.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무소속 돌풍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으며, 특히 전남/광주 응답자가 59.2%(>17%)로 가장 많았고, 부산/경남(49.9%>31.8%) >전북(49.3%>23.4%)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무소속 당선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은 남성(52.1%)이 여성(38.7%)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64.6%(>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대이상(48.3%>33.3%) > 40대(45%>30.5%) > 30대(29.8%>25.1%)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전망은 지난주 대비 10%p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의 54.1%는 과반이상의석(과반이상+개헌선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서는 9.7%p, 한 달전과 비교해서는 26.5%p 하락한 수치이다. 과반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 의견 중, 개헌선 이상인 200석 이상을 전망하는 의견은 13.6%로 지난조사보다 8.4%p 하락했고, 과반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은 2.7%p증가한 30.3%로 조사됐다. 공천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유세 거부 및 탈당의원 복당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나라당 의석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1.9%가 과반이상 확보 전망을 했으나, 지난주 대비 3.5%p 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개헌선 이상 확보전망은 하락폭이 더욱 커 12.9%p 줄어든 22.9%에 그쳤으며, 통합민주당 지지층의 과반이상 확보전망은 41.3%로 나타나 지난주 대비 10.1%p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이 어려울것으로 보는 의견은 지역별로 전남/광주가 6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응답자 역시 43.9%로 지난조사 대비 부정적 전망이 15.5%p 증가했다. 그밖에 과반이상 확보전망은 50대이상이 5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대(55.8%) > 30대(54.7%) 순으로 조사됐고, 40대가 48.2%로 가장 적었다. 특히 30대(▼13.4%p)와 40대(▼13.1%p)의 긍정적 전망 하락 폭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1야당인 통합민주당의 의석수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가량인 51%가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개헌저지선을 넘거나(26.7%) 혹은 과반의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는(8.6%)의견에 비해 비관적 전망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 지역별로는 100석 이상 확보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서울 응답자가 5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북(49.9%) > 인천/경기(38.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개헌저지선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이 40대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나 59.8%였고, 50대이상(52.5%) > 30대(51.9%) 순으로 조사됐으며, 반면 100석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은 20대가 5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3월 25~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