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추진해온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사업을 위한 새로운 도로명판 설치가 완료됐다.특히 이번에 설치 완료된 도로명판은 안견로, 고운로, 충의로, 문화로, 번화로, 먹자골, 밤갓로 지새로, 한마음로, 토성길, 관아문 길, 대사동로 등 옛 지명과 문화 등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선정함으로써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동안 토지의 지번은 도시의 팽창과 개발사업 등으로 불규칙하게 나열되어 있어 우편배달이나 방문 등 번지를 가지고 목적지를 찾을 수 없어 리 통장에게 물어보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정보화, 세계화 시대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다.그러나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개동 지역과 대산읍 시가지의 주거 밀집지역에 대하여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추진, 도로명판 252구간에 대한 7,300여개의 건물 번호판을 설치 완료했다.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 완료한 건물 번호판은 도로를 기준으로 홀수와 짝수로 구분, 건물번호를 순서대로 배열하여 누구나가 쉽게 이용토록 하였으며 향후 화재 및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과 경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범영 기자> yo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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