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유입되지 않도록 돼지콜레라 비상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 등 전 행정력을 동원, 대대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각읍면동에는 마을앰프 방송을 통해 돼지콜레라 방역에 관해 홍보함과 동시에 예찰요원을 동원, 돼지콜레라 의심축 발견시 신고토록 하였다.
따라서 시 축산공무원과 공수의로 돼지콜레라 임상증상 점검반 8개반을 편성하고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전읍면동 양돈농가 7백호를 대상으로 의심축이 있는지의 여부를 긴급점검하고 있다.
시는 관내 전양돈농가에 대해 돼지가 고열, 구토, 설사 등 콜레라 임상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있을시 긴급히 방역기관 및 상황실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양돈협회(회장 최병오)애서는 회원농가가 중심이 되어 예찰을 실시토록 하였고 양돈집단지역인 왕궁, 익산금오·신촌농장, 학호마을 및 함열 상지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이번 발생지역산 돼지 반입금지와 의심축 예찰신고, 축사내외 소독 및 출입통제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모든농가가 농장 출입구 소독조 설치 및 출입자 소독, 통제, 축사내외의 소독을 철저히 하여 돼지콜레라가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병인 기자>spi@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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