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어제 마감됐다. 전체 245개 지역구에 천 119명이 접수해, 경쟁률 4.6대 1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 17대 총선 때의 평균 경쟁률 4.8대 1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성남 8대 1이었고, 서울 은평갑, 동작 을, 강남 갑 등이 7대 1로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는 평화통일가정당과 한나라당이 245개 전 지역구에 모두 후보자를 냈고, 통합민주당 197명, 민주노동당 103명순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30여 명, 50대 370여 명, 60대 139명이며, 20대도 1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연장자는 78살인 자유선진당 김두섭 후보이고 최연소 후보는 25살의 민주노동당 장우정 후보다. 남성 후보와 여성 후보는 각각 987명과 132명, 여성 출마자는 16대 3.1%, 17대 5.6%, 18대 11.7%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각 정당의 기호는 의석순으로 1번 통합민주당 2번 한나라당 3번 자유선진당 4번 민주노동당으로 배정됐다.또 지난 대선에서 5%이상을 득표한 창조한국당이 5번, 최근 창당한 친박연대는 6번으로 확정됐다. 각 당 후보들은 오늘 새벽 0시부터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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