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여성공직자 모임인 동수레울(회장 최영순, 행정7급, 세무과)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6일 12시 판암동 임마누엘양로원을 방문하여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위문했다.
동수레울 회원들이 110여명의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양말과 파자마를 선물했다.
이어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그동안하고 싶어던 이야기를 하느라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이와 함께 절편, 바람떡, 방울토마토 등 준비해간 다과를 들면서 장기자랑을 하는 등 여흥시간도 가졌다.
한편, 동수레울에서 마련한 양말과 파자마 등 선물구입 비용은 동구 공직자들이 매월 봉급에서 모금한 짜투리 성금에서 50만원을 지원 받았다.
최영순회장은 "매년 찾아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끌썽일 때 가슴이 찡했다"며" 많은분들이 복지시설을 찾아 어버이 은혜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마누엘양로원과 대전양로원에는 110여명의 어르신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쓸쓸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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