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병해충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물바구미 월동성충 밀도조사 결과 평년보다 많이 발생했으며, 줄무늬잎마름병을 매개하는 애멸구가 평년에 비해 162% 늘어 줄무늬잎마름병 피해가 우려되며 최근 일교차가 커 본답초기에 저온성해충에 의한 피해 또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
이에따라 당진군은 병해충방제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사전예찰에 의한 방제적기 통보와 신속한 방제체제를 통해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당진쌀을 생산키로 했다.
벼물바구미는 야산 등에서 월동후 본답으로 날라와 본답초기에 벼잎을 갉아먹고 유충은 뿌리에 피해를 줘 모가 잘 자라지 못하게하는 피해를 일으킨다.
또 애멸구가 매개하여 피해를 일으키는 줄무늬잎마름병은 지난해부터 경기도, 충남서북부 등에 5천여 ha에 발생, 피해를 준 사례가 있으며,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벼물바구미와 애멸구는 모내기전 상자처리나 모낸 후 10 ∼15일경 적용약제로 동시 방제하면 효과적이다.
<윤치환 기자> wh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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