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군부대 주변 국도변이 꽃길로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음은 물론 환경정비가 잘되어 있어 지역주민 및 방문객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꽃길가꾸기사업은 경기도(제2청사) 주관으로 북부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해 군부대 도로변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으로 민·군·관이 한마음으로 지난 4월부터 5.6일까지 3개구간 7㎞에 이르는 꽃길을 조성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 조성사업은 장흥면 소재인 서울시 구파발 경계에서 송추검문소까지 2㎞, 구간에 대해 1군단 주관으로, 포천군 이동면 소재 백운계곡 진입로변 만세교에서 이동면 방면으로 3㎞구간을, 포천군 포천읍 소재 43번국도변 2㎞구간에 대하여 지역주민, 군장병과 공무원 등 총 2,200여명이 참여하여 화훼류 29만 7천본, 야생화 3만3천본, 수목류 4천본의 총 33만4천본을 식재하였다.
특히, 꽃길조성 이후 봄비가 알맞게 주기적으로 와서 식재된 화훼류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어 지나가는 이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는 꽃길가꾸기 사업을 위해 조경 및 화훼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북부지역 관내에 소재한 3개 군단에 각 5천만원씩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꽃묘와 식재나무를 공급하고 조성토록 지원하여 왔다.
한편, 면회 차 충북 진천에서 군부대를 방문한 한부모는 "옛날 철조망만 연상케 하던 군부대 지역이 꽃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보기가 좋다며 복부중인 자식이 꽃과 같이 밝은 마음으로 식식하게 군복무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문성용 기자> m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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