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금년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여 방재시설물 및 재해취약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및 방재도상훈련을 완료함으로써, 사실상 재해대비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4. 3∼5. 6까지 대규모공사장, 배수펌프장, 상습침수지역 등 총332건에 대한 시설물관리주체 군·구 재해대책 부서, 시 재난관리과 등 관계기관과 시공업체등이 참여하여 대상시설물의 작동상태, 재해위험 요소의 유무 등을 점검하고 우기가 시작되는 6. 15이전까지 보수·정비키로 했으며, 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시 점검 및 보수 정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5. 13∼5. 15까지 2002방재 계획에 의한 군·구별 가상사건 메시지에 따라 도상훈련 및 전산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실제 상황에 대비한 지역특성훈련을 5.31까지 완료할 예정에 있다.
재해예방 및 재해발생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재해취약시설 및 방재시설물 등에 대한 비상연락망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해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하여 상습침수지역내 주민 31,470가구를 대상으로 자동음성통보 시스템 D/B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31,436가구에 대하여 구축을 완료했다.
시, 군·구(읍·면·동 포함) 및 유관기관, 배수 펌프장 등 총179개소를 대상으로 TV재해경보방송시스템을 오는 우기이전까지 구축함으로써 재해방송시 자동으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하여 재해상황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재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하여 군·구별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전진배치, 이재민 수용시설지정관리, 인력동원체계의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기상특보에 따른 시, 군·구 관계공무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망정비, 상황실 근무조편성 등을 이미 완료하였다.
시는 앞으로는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풍수해로 인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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