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새주소 부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새주소 부여사업은 현행 지번 중심의 주소방식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중심으로 하는 도로방식의 새주소 체계로 중구는 지난 98년부터 사업을 추진, 관내 전지역에 도로명 부여 및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3만 동의 건물에 건물 번호판을 설치하였다.
중구청은 새주소 부여사업 평가에서 건물번호판을 반제품으로 구매,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하여 자체제작 및 부착함으로써 완제품 구입의 경우에 비하여 30∼40%의 예산을 절감, 1억3천여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절약하는 등 타 시군 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건물 번호판의 자체제작으로 향후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추가예산의 절감을 가져옴은 물론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구는 새주소 부여사업에서 도로명 부여의 블록화, 특정화로 도로명을 최소화하여 생활권 및 기존의 도로망을 중심으로 지역의 고유지명 및 특정화된 도로명을 부여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주소 안내지도 발간 및 새주소 안내 시스템의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여 새주소 사업이 구민들에게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동우 기자> w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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