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방서 봉동파출소(소장 김장수 소방위)에서는 2002년도 소방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축산농가중에 매달 한 농가씩을 선정해 무료로 소화기를 전달해 주었다.
김소장을 비롯한 파출소 직원들은 구제역 확산 우려속에서도 가축방역활동에 애쓰고 잇는 관내 축산농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완벽한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 자체 소방특수시책으로 영세 축산농가에 소화기를 나눠주고 사용요령을 자상하게 안내해 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 얻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화산면에서 닭 5만여두를 키우고 있는 김규성(31세)씨를 찾아가 계사(鷄舍)를 소방안전점검과 구제역 방역을 하고 소화기 3대를 전달했다.
젊은이로서 당당하게 농촌을 지키고 있는 김씨는 소방서에서 소방안전점검과 함께 무료로 소화기까지 줘 고맙다 말하고 앞으로 더욱 자체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성열 기자>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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