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는 동안 국내 주요 도시간 여객기 운항이 크게 늘어난다.
29일 국적항공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등 이미 개설된 8개 노선에 67편의 임시편과 6편의 전세편 등 모두 73편을 증편하고 울산-인천, 청주-부산, 양양-대구 등 7개 노선을 새로 개설, 22편의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또 해외 축구팬들을 위해 파리와 런던, 암스테르담, 로스앤젤레스, 하네다, 베이징, 홍콩 등 9개 도시에서 127편의 여객기를 증편 운항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인천-제주 등 현재 운항되고 있는 국내노선 중 월드컵이 개최되는 도시의 7개 노선에서 31편를 증편할 계획이다.
국제선은 베이징, 상하이, 옌타이, 광조우 등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에 57편의 여객기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라고 아시아나는 밝혔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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