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廳長 朴奉泰)은 제7회 바다의 날 및 2002 월드컵 개막에 즈음하여 지난 5월18일부터 25일까지 8일 동안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해양 수산 유관기관·단체와 바다가족이 참여하는 바다정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바다 정화운동에는 전국 12개 해양경찰서와 지역 유관기관, 주민, 시민단체, 해양환경단체 등 연 282개 기관·단 업체, 선박 128척, 차량 62대, 인원 7,072명이 참여하여 해안가, 해수욕장 등 오염 심화 지역을 대상으로 자연경관을 해치는 해안에 방치된 생활폐기물과 어업활동 과정에서 발생된 해상부유 쓰레기, 수중 침적 폐타이어, 폐 로프 등 약 168톤을 수거, 처리하였다.
또한 기간중 시민, 학생들에게 해양환경보전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높이고 바다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전국 20개주요 항 포구, 초등학교 등에서 해양오염실태 사진전시회를 연 41회 개최(24,178명 관람)하였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바다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가기 위하여 지속적인 바다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해양오염 사진 공모전(7.1∼8.20)을 개최하는 등 해양오염방지 계몽.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순식 기자>si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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