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를 생산하는 양잠산업이 이제는 식품 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고소득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양잠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원종사업소(소장 김요진)에서는 양잠산업을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알리기 위해 5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원종사업소 내에 설치된 누에 사육시설을 개방, 누에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방문객에게 누에 뽕주기를 직접 체험케하고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 생산, 누에그라, 누에가루 등 기능성 식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전시 행사도 가졌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유아원 및 학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1인당 누에 10마리와 뽕잎을 나누어주어 집에서 누에기르기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뽕잎을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동충하초을 이용하여 생산한 음료도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실을 개방하여 누에의 일생을 보여주고 누에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소비자들로부터 구매신청을 받아 생산농가와 연계공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양잠산업을 가능성 있는 산업으로 적극 홍보하고 누에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판매를 촉진하는 장으로 활용, 양잠농가 소득증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태 기자> ky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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